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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동반 상승세로 거래를 끝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500선 위에서 장을 마쳤으며 나스닥종합지수도 18,000선 위에서 처음으로 마감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33포인트(0.41%) 오른 39,33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92포인트(0.62%) 상승한 5,509.0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9.46포인트(0.84%) 뛴 18,028.76에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 /연합뉴스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강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연방 공휴일인 미국 독립기념일(4일) 휴장, 하루 전날(3일) 조기 폐장(현지시간 오후 1시 마감)으로 3.5일만 장이 열린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지는 못했지만, 처음으로 각각 5,500선과 18,000선 위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