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4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드립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0.9%, 나스닥 0.2%, S&P500은 0.5% 상승했습니다.

섹터별로 살펴봐도 11개 섹터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그중 헬스케어 섹터와 산업 섹터가 1% 가까이 상승하며 오름폭이 두드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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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상위 종목들의 마감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시총 1위 엔비디아는 윌리엄블레어가 긍정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했지만, 그간 가파른 급등세 보였던 만큼 이날은 0.1% 소폭 하락했습니다.

애플과 알파벳은 영국 규제당국이 모바일 생태계 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6위에서 10위 흐름도 보겠습니다. 테슬라는 0.6% 하락했는데, 캐나다에서 차량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술주들의 흐름이 부진했습니다.

한편, 유럽 증시는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특히 독일 닥스 지수는 7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돌파하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는 다음주 통화정책회의에서 25bp 인하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의 발언을 통해 향후 추가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채시장 영향을 준 주요 지표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미국에서 한 주간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3년 만에 최대치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기조 연설을 통해 "연준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당 발언에 연준의 정책을 가장 잘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약보합권을 형성하며 4.28%에 거래됐습니다.

10년물은 조금 더 세부적인 행정명령과 관세 정책을 기다리며 4bp 오른 4.64%에 거래됐습니다.



원유시장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우디와 오펙에 유가 인하를 요청하겠다는 발언에 WTI는 1% 내린 74달러 중반에 거래됐습니다.

외환시장도 보다 세부적인 사항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8선 주변에서 횡보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TD증권은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 관세를 도입하면, 중국과 영국, 유로존 등의 통화 가치가 5~10% 정도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또, 일본이나 한국처럼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들의 통화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엔달러 환율은 155엔대에서 거래됐고, 원달러 환율은 1433원에 마감했습니다. 역외환율에서는 1434원에 거래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