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주식 시장이 29일(현지 시각)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상승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7% 하락하고 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선보인 AI 챗봇에 충격받은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락하고 있다.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4만4920.62를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57%, 0.27% 하락한 1만9621.8, 6051.62에 거래 중이다.

엔비디아(4.66%), 테슬라(1.54%), 마이크로소프트(1.01%), 구글 알파벳(0.33%), 애플(0.25%), 메타(0.24%)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글로벌 스타벅스(6.15%), ASML(4.54%), 아마존(0.12%)은 호실적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날 기준금리(4.25~4.50%) 동결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방향에 대해 어디까지 발언할지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