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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45회 작성일25-05-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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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급락하고,

주요 가상자산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해킹은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S&P500에 편입되기 직전에 발생해 시장 충격을 더욱 키웠다.


1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고객 데이터 유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해커들은 지난 11일 고객 계정 정보에 접근했고,

탈취한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2000만달러(약 280억원)를 요구했다고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도난당한 정보에는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및 우편 주소, 사회보장번호(SNS) 마지막 네 자리, 은행 계좌 일부 정보,

운전면허증과 여권 등 신분증 사본, 계좌 잔액 및 거래 내역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됐다.

또한, 회사의 내부 문서도 일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인베이스는 고객 가상자산 지갑 정보나 비밀번호는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시스템 보안에 대한 신뢰는 크게 흔들렸다.

이번 해킹은 내부 시스템 접근 권한을 갖고 있던 미국 외 지역 계약직 또는 지원 인력이 해커에게 매수된 결과였다고

코인베이스는 설명했다. 현재 해당 직원들은 모두 해고된 상태다.

회사는 전체 고객 중 1% 미만이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피해 고객에 대한 보상을 약속했다.

해커의 금전 요구에 응하지 않고, 대신 2000만달러 현상금을 내걸며 해커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로 인한 복구 비용과 고객 보상으로 약 1억8000만 달러(약 2517억원)에서 최대 4억달러(약 5594억원)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킹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인베이스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일 대비 7.2% 급락한 244.44달러로 마감됐다.

이는 S&P 다우존스 인디시즈가 코인베이스를 오는 19일부터 S&P500에 편입한다고 발표한 직후,

지난 13일 주가가 24% 급등했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결과다.

이와 함께 가상자산 시장도 흔들렸다. 이날 오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 대비 0.17% 내린 10만3314달러로 약보합세를 나타냈고,

이더리움은 2.82%, 리플은 7.33%, 솔라나는 4.82%, 도지코인은 7.23% 각각 하락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과거 공시 자료에서 사용자 수를 부풀려 기재했다는 혐의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조사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시작됐으며, 트럼프 대통령 체제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SEC는 코인베이스가 2021년 상장 당시 주장한 ‘1억명 이상 인증 사용자’ 수치가 허위일 가능성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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