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미국과 베트남 무역 합의 영향으로 상승 마감한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동시간 대비

3.21% 오른 1억4767만원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27% 상승했다.

알트권 시장도 대부분 상승중이다. 알트코인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7.98% 증가한 351만원에 거래 중이며,

리플(엑스알피)도 3042원으로 3.35% 상승했다.

비앤비(2.40%), 솔라나(4.52%), 트론(1.52%)은 전일 대비 오른 가격에 거래 중이며, 도지코인 역시 8.10% 상승한 231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테더는 1353원으로 0.53% 내렸다. USDC도 0.06% 내린 1352원에 거래된다.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 블록체인 카이아의 가상자산 카이아는 같은 기간 4.16% 상승한 220원에 거래됐다.


토종코인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넥스페이스(NXPC)는 9.13% 오른 1318원에 거래된다. 위믹스는 3.93% 상승한 543원에,

보라는 1.07% 오른 143원 선에서 거래 중이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베트남의 무역 합의 진전 소식에 상승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2포인트(0.02%) 내린 4만4484.42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90.24포인트(0.94%) 떨어진 2만393.1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41포인트(0.47%) 오른 6227.42를 기록, 지난달 30일의 기록을 뒤집고 사상 최고치를 썼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46점으 '중립'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